소아장염이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2일 소아과 병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보다 외래환자가 30~40명 정도 증가한 가운데 절반이상은 소아장염 환자로 판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아과를 찾은 강모씨는“아이가 먹은 것을 토하고 설사를 하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가 검진결과 소아장염이다”고 말했다는 것.
현재 소아장염은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지만 이내 구토와 함께 물 설사를 하며 탈수가 심할 경우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의들은“소아장염은 바이러스가 주원인으로 평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보리차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켜야 한다”며“아이들의 소변이 줄고 활동이 둔해지며 탈수가 의심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