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공장 기공식, 9월말께 준공 계획
2006년까지 700만달러를 투자
생산품 전량 일본에 수출할 예정


일본의 금속원료 제조업체인 모리타금속(주)이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에 진출한다.
경남도는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있고 금속원료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리타금속(주)과 지난 13일 도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내달중 공장 기공식을 갖고 9월말께 준공할 계획이며 오는 2006년까지 700만달러를 투자, 5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생산품은 전량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모리타금속 유치는 도 투자유치담당 공무원이 재일 민단을 통해 투자의향이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경남의 투자인프라와 지원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집요하게 세일즈를 벌인 끝에 성사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3000평 정도의 부지를 장기임대 지원하고 공장 설립에 따른 각조 인허가 사항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일본의 금속원료 제조업체가 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물론 기술이전 및 선진경영기법 등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사외국인기업전용단지는 정부의 지원으로 10만평을 구입해 외국인 투자가에게 임대되는 지역으로 경남도의 외국인투자유치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본의 J.S 테크(주), UDK(주), 스웨덴의 스카니아, 일본 중국 합작의 RUY테크, 독일의 ZF사 등 세계적 유수기업들이 속속 입주함으로써 서부경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