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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사천시장기 쟁탈 전국바다낚시대회 』
진정한 낚시꾼은 자연훼손 않는다
제18회 사천시장기쟁탈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달 30일 11시에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 행사는 사천시가 후원하고 사천 낚시연합회에서 주최한 제18회째 전국 바다 낚시대회이다. 사천시장 김수영씨는 환영사에서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일상을 탈출하는 마음으로 나폴리보다 아름다운 창선·삼천포 대교의 비경의 아름다운 한려수도 쪽빛 물결에 꿈과 희망을 담아 오길 바란다고 했다.
또 한태준 사천낚시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진정한 낚시꾼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며 낚시대회 참석한 낚시인들이야 말로 진정한 낚시꾼으로서 자연이 훼손 없는 가운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회장에서는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었다. 6조24번을 배정받은 최대환(40)부부는 서울팀으로 참가한 부부낚시팀이었다.
이들 부부는 평소 남해안 낚시를 즐겨왔는데 남해안 한려수도 풍광이 너무 좋아 아내와 함께 1박2일 여행온 기분으로 낚시를 즐기겠다고 했다.
아울러 갈도 칠이섬으로 배정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연소 참가자 문하늘(9세, 대성초등3)군은 아버지따라 평소 흘림낚시를 배워왔는데 오늘 5조6번의 배정을 받고 체험학습, 특가를 내 이렇게 참가하게 되었다며 좋아라 하기도 했다.
이 행사의 어족의 대상은 감성돔이며 2마리를 계측하여 등위를 정하고 잡어대상은 농어 숭어 혹돔 쥐노래미 1마리계측, 특종 대상어는 돌돔 벵에돔 참돔 등의 모든 어종의 25㎝ 이상이어야 계측을 받을 수 있으며 각조 추첨에 따라 두미도 욕지도 추도 노대도 납도 갈도 사량 창선 등의 장소로 배정받을 수 있으며 행사규정에 따른 규정을 준수하여야만 참가인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대회 마지막날 31일 오전 9시에 집결지에서 심사 계측및 시상식을 실시했다.
취재: 박대을 4000news@naver.com 2004년 11월 04일 11시 2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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