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금년 10월에 2개의 하수처리장(곤양, 서포)이 신규로 완공 되어 공공유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하수종말처리장의 경제적인 운영과 시민의 위생환경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하게 되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4개의 하수종말처리장(63,400톤/일)이 가동 중이며, 이 중 1개소(43,000톤/일)는 고도처리 공정이 도입되어 2008년부터 강화되는 방류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 평균 방류수질이 T-N(질소)는 29.5㎎/L(2006년도 현재)에서 13.2㎎/L(2008년도 기준 20㎎/L)로, N-P(인)는 2.9㎎/L(2006년도 현재)에서 1.4㎎/L(2008년도 기준 2㎎/L)로 개선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그 동안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곤명하수처리장(1,700톤/일)과 용현하수처리장(1,500톤/일)을 지속적으로 건설함에 따라 5년 전에 비하여 하수도 보급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그 간 하수관거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하수가 제대로 차집, 처리되지 않아 주민의 생활환경과 하천수질을 악화시키고 집중강우 때에는 침수피해의 한 원인이 됨에 따라 올해 83억 5,600만원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오.우수 분리 사업을 통해 하수도 기능을 조기에 정상화 하고자 28km의 하수 관거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은 벌용 지구(사업비 27억 4,700여만원) 9.93㎞, 동서금 지구(사업비 13억 6,700여만원) 7.64㎞, 수석1리 지구(사업비 13억 4,200여만원) 5.5㎞, 수석3리 지구(사업비 17억 8,400여만원) 5.317km 등 4개 지구에 대해 하수도설치공사를 벌일 예정으로, 이 사업이 완공되면 오수와 우수를 분리한 뒤 바로 하수종말처장으로 보내 적정 처리한 후 삼천포만과 사천만으로 방류하게 된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2004년 당시 57.3%인 하수관거 보급률을 오는 2010년에는 78%까지 높임으로써, 선진국 수준의 생활환경 개선과 침수피해 방지는 물론, 약 1만 6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