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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공간 “진널 전망대” 갈수록 황폐화 되어 가고 있다 』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진널 전망대가 사후 관리 부실로 차츰 시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 나면서 황폐화 되어가고 있어 관심있는 시민들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는 소리다.
향촌동 소재 진널 전망대는 지난 2002년 부터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오르는 계단,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갖추어 삶에 찌든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휴식공간으로서의 구실을 다 하도록 면모를 말끔히 갖추어 놓았다.
국립한려해상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미항인 삼천포항을 굽어 보면서 한려해상의 풍광을 관망하고 여름이면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산책로와 사계절 원근에서 찾아오는 낚시꾼들을 함께 아우르는 쉼터로 탈바꿈 시켜 놓은 곳이다.
그런데 발 맛사지를 하는 용토가 없어져 가고 맛사지 한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는 있으나 물이 나오지 않아 허울 좋게 서 있고 조경수의 지지대는 거둬 드릴때가 지났으나 부러지거나 내팽개쳐져 딩굴고 있었다.
전망대에 설치된 싱크대엔 거미줄이 쳐져있고 계단 구석구석엔 부서진 구조물들이 딩굴고 심지어 체육시설이 있는 빈자리엔 승용차까지 주차시켜 놓아 부드럽고 아늑한 공간이 되어야 할 휴식공간이 딱딱하고 삭막하기 짝이 없게 되어 있다.(2006. 12. 21 현재)
특히 진입로라고 지칭되어 있는 약800여m의 도로는 우거진 잡초, 요철과 굴곡으로 되어 있고 볼성 사나운 포장 가게가 있을 뿐 아니라 “낙석주의”란 사천시장의 게시물만 눈에 띄었으나 양측으로 즐비하게 주차해 둔 7~80대의 차량들은 안전의 범주를 벗어나 있었다.
한편 비포장의 진입로는 공부상 공유수면으로 명기돼 손을 쓸수 없다는 시관계자의 말이고 보면 진널전망대로 가는 길의 단장은 요원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동금동에서 산책 나왔다는 박모(63세)씨는 관계공무원을 욕하며 “미온적인 태도가 빚은 사례”라고 비웃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01월 11일 14시 3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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