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남면 화전리 출신 김기표(54세)씨가 법제처 차장으로 승진해 고향 마을과 재경사천향우회에 경사가 났다.
김차장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론돈(LonDon)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77년 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뎌 1986년 이후 법제처 법제과, 법제국장을 지내면서 법령의 제·개정 작업에 참여하여 위헌 소지 유무, 타법령과의 합치성 여부 등의 심사를 담당, 현행법령의 법체계상 문제점 개선에 기여하므로써 대한민국 법령체계의 확립에 노력했고 1986년 법제처 법령 보급과장을 역임하면서 정부에서 공식발간하는 현행 법령집의 편찬 보급에 힘써 15,000질(1질당 50권)의 법령집이 지속 보급되도록 했고 수시로 제·개정되는 법령사항을 국민이 신속히 알 수 있도록 매월1회 법령변경 사항을 책자로 발간 보급해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 1996년 새로운 행정심판제도 도입과 함께 초대 심의관으로써 행정심판 제도의 기반 구축에 헌신하여 왔다.
특히 과거 연간 약500여건에 불과하던 행정심판 청구사건이 새 제도 시행으로 연간 약1만건으로 늘어나면서 법정처리 기간인 60일 이내로 처리하므로써 국민을 구제한 인용율도 종전의 20%에서 40%수준으로 올리는데 기여해 97년도 올해의 공무원상을 수상 황조근정 훈장을 받은바 있다.
2000년 8월까지 행정심판 관리국장으로 있으면서 2회에 걸친 행정심판법 개정으로 집행정지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위원회 구성으로 행정심판을 효율적으로 운영 하므로써 연간 약1만5천여건의 행정심판 사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1996년 행정심판 실무 지침서인 “행정심판의 이론과 실제”를 발간 실무와 이론을 정립하였고 2003년도에는 행정심판 실무에 종사하면서 경험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정리 “신행정 심판법론”을 저술,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권리 구제의 편의성 도모에 힘써 왔으며 2003년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대통령 공약사항 중 입법조치 사항을 망라하여 “대통령 선거공약 입법조치사항 검토”란 책자를 발간하여 인수위원과 각부처에 제공하여 정부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케 함으로써 정부 입법 총괄업무를 수행하는데 헌신 해 왔다.
따라서 김차장은 보기보다 강인한 체력을 자랑한다. 전국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록 11회, 튼튼한 체력에서 건전한 업무 능력이 배양되는 모양이다. 그러기에 인정받는 공무원으로 소문나 있으며 서예 또한 수준급으로 정신적 인격도야에 소홀하지 않고 고향의 노모(82세)를 위해 기회 있을때 마다 찾아 보는 효성이 지극하다는 세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