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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노인 가구 화재예방, 우리의 관심이 필요할 때
현재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기간 역시 다른 나라보다 빨라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노인 가구에 대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차인, 독립운동가, 승려 효당 최범술 선생 전시관 개관

  독립운동가이시며 차인이셨고 초대 제헌 국회의원, 다솔사 주지로 지내면서 차를 알리고 이 시대의 차(茶)세계를 정립하는데 이바지한 효당(曉堂) 최범술 선생(1904~1979)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개관되었다.
차인 효당 전시관 추진위원회(위원장 성원스님, 강화 선원사 주지)는 92주년 3.1절인 지난1일 오후3시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봉명산 자락 다솔사 입구 휴게소 건물 2층 264㎡에 효당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차단체 관계자, 불자, 승려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전시관은 건물주이자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성언 씨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곳에 전시관을 개관하게 된 동기는 성원스님이 연꽃을 심기 위해 사남면 일대 적지를 찾아 다니던 중 효당 스님과 묘인 스님의 고향이 다솔사 임을 알고 지난 2010년에 본격 전시관 개관을 서두르게 되었다.
전시관에는 효당 선생의 둘째 딸이자 전시관장인 묘인 스님이 지난해 가을부터 각종 자료들을 정리했다.
독특한 서체로 쓴 붓글씨와 다솔사 대웅전 앞에서 할아버지와 찍은 사진, 저술한 책(한국의 차도, 보련각) 자필원고 등 10여점이 전시되어 효당 선생의 발자취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관장인 묘인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잊지 못해 한참을 묵묵히 서 있기도 했다.
또 “이 전시관은 평생을 올 곧게 살아 온 효당 선생의 얼굴과 넋이 될 것”이라며 그를 기렸다.
효당 선생은 고향이 사천이다. 1916년 다솔사로 출가 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서를 등사 해 배포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붙잡혀 고초를 당하고도 줄곧 독립 운동을 하다 해인사 주지를 거쳐 정부 수립 후 제헌 국회의원, 해인대(현 마산대) 이사장 및 학장을 지냈다.
한편 효당 전시관 건립 추진위원회 성원 스님은 효당 선생의 유물 등을 소장하고 있는 분은 “전시관에 기증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03월 03일 11시 56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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