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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제주 카페리여객선 오는 3월 9일부터 운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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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취항할 것으로 기대했던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제주도를 오가는 카페리여객선 운항이 오는 3월 9일드디어 본격 운항하게 된다. 따라서 여객선과 별개로 화물선도 요일을 달리해 운항키로 했다.
지난달 27일 사천시와 두우해운(주)에 따르면 서울 중구 소공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우해운(주)이 마산지방해양청에 “오는 3월 9일부터 삼천포항에서 제주항까지 카페리여객선인 1만624t급 오리엔탈펄Ⅱ호를 운항하겠다”는 내용으로 해상여객 운송사업(내항 정기) 면허를 신청했다.
두우해운(주)의 오리엔탈 펄Ⅱ호는 삼천포신항 새부두에서 월, 수, 금요일 오후8시에 출항하고 제주항에서는 화, 목요일은 오후7시와 토요일은 오후7시30분에 출항하여 이튿날 아침6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하는 등 주3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실제 운항시간은 편도 7시간 정도 소요, 다음날 아침6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운항요금은 3등 객실기준으로 4만700원, 소형차량은 대당 12만7,410원이다.
특히 접안시설은 삼천포신항을 이용하게 되고, 여객선 운항에 필요한 여객터미널은 두우해운측이 오는 5월까지 신축될 때까지는 사량도 카페리선 터미널을 임시로 공동 사용하게 된다.
“제주 월드호”로 이름을 바꾼 오리엔탈 펄Ⅱ호는 인천~중국 단둥간 항로를 운항하던 선형 24년의 다소 낡은 선박이지만 선원50명과 여객인원 480명 그리고 컨테이너 131개, 5t트럭 120대를 한꺼번에 나를 수 있는 규모다.
또 두우해운(주)측은 카페리여객선과 별도로 화물전용선은 화, 목, 토 오후6시30분 삼천포신항에서 출항하게 된다. “두우제주”호는 길이 115m, 폭20m 8,036t급으로 7,500t정도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두우해운 측은 앞으로 신형 크루즈 페리선을 대체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사천시는 제주도를 잇는 새로운 바닷길이 열리면 수도권, 중부권 관광객 유입은 물론 경남도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가 고향인 사천시 동서금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창조(70세)씨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서부경남 거주 5,000여 제주 향우들이 고향을 오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 첫 출항할 “제주월드”호의 480명의 승객표는 매진된 상태로 알려졌다. 매표소에서 신항부두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2년 03월 01일 10시 3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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