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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뿌리산업단지”조성 백지화 하라!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인면수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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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주 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제동을 걸었다.
사천시민 참여연대는 지난8일 오전10시30분 사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주거환경을 파괴하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공해가 극심한 공장이 입주할 뿌린사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공해발생이 극심한 혐오공장 75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며 “이는 사천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살인행위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공장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완충지역에 들어서야 한다. 이곳에서 배출되는 산업폐수는 중금속 등 독성 유해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적은 양이라도 해양생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진주시는 뿌리산업 기술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미명아래 인명은 안중에도 없이 진주시 정촌면(사천읍 접경지역) 일원 992,000㎡ 부지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각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공해유발업체를 한 곳에 모아 “사천시민들을 공해로 인한 불치병으로 죽음의 희생양을 만드는 천인공노할 살인만행을 저리르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고 강력대응 할 것”을 천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진주시가 정촌산업단지를 조성해 사천시 축동면에 있는 중선포천을 통해 사천만으로 산업폐수를 방류하려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후안무치하게 또 다시 뿌리산업 기술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미명을 앞세워 환경공해가 극심한 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려고 한다”며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리르는 진주시의 작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배출될 중금속은 분해나 안전한 화합물로 변하지 않고 혼합상태로 남기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되지 않고 방류됨으로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켜 먹이 연쇄에 따라 물고기 등 각종 음식물을 통해 사람의 몸으로 흡입 축적되어 각종 불치병 등 질병(치매, 골다공증, 암, 기형아 출생, 신장염, 간염, 심장병 기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도 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진주시는 주거환경을 파괴하고 무서운 불치병을 발생케 하는 극심한 공해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인구가 밀집한 사천시 접경지역에 추진하면서 피해지역 사천시와 협의도 하지 않은채 몰래 추진하는 행태는 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이라면서 경남도와 진주시는 정촌예하리 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철회 할 것을 경고한다고도 했다.
또 축동면과 사천읍 접경지역에 정촌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산업폐수를 사천만으로 방류하는 계획도 사전 사천시와 행정 협의도 하지 않고 피해 지역 주민들과의 주민설명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은 탈법이라며 산업폐수 사천만 방류가 용인되겠는가?하고 강조했다.
사천시민연대 박종순 대표는 “진주시가 자기들 이익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해 유발이 극심한 공장을 사천시와 인접한 지역인 정촌면 예하리에 모으려고 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며 조만간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진주시의 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01월 17일 11시 5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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