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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바다케이블카” 당초 내년 3월에서 6월초로 착공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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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관광산업의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내년 6월에야 첫삽을 뜨게 될것으로 보인다. 중간역사 추가 설치와 외국업체 케이블카 설계 등 사업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던 것이 3개월 가량 늦어진 2014년 6월초에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사천시는 지난해 6월 26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부의 삭도시범 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천시 동서동 초양도에서 각산정상까지 2.49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 할 계획으로 본격적 설계착수를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그후 사천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주차 및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주변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 등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방마을에 중간 역사 설치를 결정했다.
그리고 하부역사 주차시설 부족 가·감차로 미확보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 구조적 병목현상으로 차량 정체가 불가피 하다는 지적도 아울러 받아 왔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중간 역사 추가설치 등 케이블카 사업계획 변경 협의에 나서 사업변경 승인을 얻기까지 6개월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기술력이 우수한 외국의 전문업체에서 설계하고 있는 부분도 착공 지연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환경영향평가 합의, 해역이용 협의, 공원 사업 및 궤도사업 시행 허가 등 많은 행정절차 이행도 까다로웠으나 착공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약3개월정도 늦어졌지만 케이블카사업의 2016년 12월 준공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사천시는 지난 10월24일 안정행정부의 2013년도 제3차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사업승인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에는 케이블카 형식과 수송능력을 결정했고 이에따라 본격적인 설계도 매끄럽게 진행중이다. 따라서 내년도 국비(광특) 30억원지원 확정 등 사업예산 확보로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차질없이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2014년 관광자원개발(지역계정) 변경 통보” 공문을 통해 국비30억원과 도비 50억원 지원이 내년도 사업으로 확정 되었음을 알려 왔다. 사천시는 자체예산 60억원 이상을 확보하는 조건이다.
그리고 시는 이미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초양도의 대상 사업지 70%를 매입했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협의를 통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케이블카 사업은 50년이상 유지되는 시설이다. 바다위를 횡단하고 태풍 그리고 최장의 지주 등 현실 여건을 감안해 초기설계 단계부터 충분한 검토 및 검증을 거쳐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의 오랜 염원과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 발전을 위해 내년 6월중에 착공,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바다를 횡단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각산과 초양도를 연결하는 길이 2.49km의 국내 최초의 바다케이블카이다. 사천시 동서동 일원에 설치되는 바다케이블카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400억원(도비 150억원, 시비250억원)이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11월 07일 12시 3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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