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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주기 조명연합군 전몰 위령제 열려

  사천문화원(원장 장병석)에서는 지난 1일 사천 조명군총에서 ‘조명연합군 전몰 위령제’를 봉행 했다.
이번 위령제 제관으로는 초헌관에 송도근 사천시장, 아헌관에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성기 사천문화원 고문, 축관에 장병석 사천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집례에 최정경 사천문화원 부원장, 집사에 신상구, 김정열 사천문화원 이사들이 맡아 진행했다.
조명군총은 사천시 선진리 성에 포진하고 있던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다가 산화한 희생자들의 무덤이다.
왜장 모리길성(毛利吉成)이 선진에 상륙하여 성을 구축하고 이듬해(1598) 왜장 도진의홍(度津義弘)이 진을 치고 주둔한 것을 명나라 동정군 중로제독 동일원(中路提督 董一元)과 경상우병사 정기룡(慶尙右兵使 鄭起龍)이 약 3만여 병사를 이끌고, 선진성의 왜적을 바다로 몰아내기 위해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이때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진중 폭약 궤에서 불의의 화재가 일어나 왜적의 역습을 받음으로써 수 천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이때 전사자의 수급을 적의 손으로 매장된 것이 조·명군총(朝明軍塚)이다.
400여 년 동안 방치돼 오던 것을 1983년 사천문화원이 주관하여 사천시민과 출향 인사들이 무덤 앞에 광장을 마련하고, ‘조명연합군전몰위령비’를 건립하여 그해부터 올해 제416주기에 이르기 까지 위령제를 봉행 해 왔다. 경남도는 1985년 11월 14일 이 무덤을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80호로 지정하였다.
특히, 조·명 연합군을 포함한 조선인 희생자 12만 6천여 명의 코와 귀를 베어다가 일본 교토 방광사(方廣寺) 대로변에 무덤을 만들고 임란 전승기념물로 방치해 두었던 ‘이총’의 영혼을 모셔와 1992년 4월 22일 조·명군총 곁에 안치하였다. 선진리 전투에서 죽어 넘어진 조·명 연합군으로부터 베어낸 코와 귀를 10개의 나무통에 넣고 소금에 절인 후 일본으로 보냈다는 일본측 기록으로 볼 때 ‘이총’이 함께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같은 날 ‘이총’에도 추모제를 함께 올렸다.
장병석 사천문화원장은 조명군총은 아픈 역사이다. 그러나 이 또한 우리의 역사이며 나라를 지키던 병사들의 장렬한 죽음이다. 시대의 차이는 있으나 6·25때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참여한 UN군은 UN기념공원내 묘지를 조성하여 많은 참전용사들이나 외국관광객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을 구하기 위하여 이역만리 조선으로 파병와 죽은 이곳의 명나라 군사들은 방치되고 위로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천문화원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 일본등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하며, 특히 위령제에 중국인사들과 함께 위령제를 봉행하여 조명군총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중국 관광객을 사천시에 유치하는데 일조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10월 02일 12시 20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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