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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궁수산시장 덕장 철거’ 대안마련 신중 검토 ‘바다케이블카’ 올 하반기 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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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의 현안사업인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덕장시설과 지지부진한 바다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오전 제1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질의와 답변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정철용(동서, 선구, 남양동)의원은 “8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품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난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덕장시설 선어 건조장 철거에 따른 대책과 철거를 해야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선두 부시장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이 전국 제일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고 그 명성을 유지 하려면 비위생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개선 할 필요가 있다”라며 “수산물의 위생적인 건조처리를 확보하고 명품 수산시장으로 보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시설을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며 철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덕장이 처음부터 설계에 포함돼 설치됐다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보면 위생적인면이나 경관명에서도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장 상인회가 약속한 대로 스스로 대안을 마련해 실행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시장상인회에서 스스로 대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던 시한 3월 31일이 지났으므로 이제는 시 자체적으로 대안 마련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조만간 덕장을 철거하겠다는 뜻을 암시했다.
새누리당 윤형근(동서금, 벌용, 향촌동)의원은 “바다케이블카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이처럼 늦어진 사유와 안정성 검토 및 설계변경 그에 따른 행정절차, 진행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송도근 시장은 “케이블카 사업은 동지역 랜드마크로 건립돼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삭도형식과 민원해소를 위한 노선변경, 태풍 안정성 검토 등을 반영한 실시 설계를 올해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등 여러가지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방사 측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노선을 변경했고, 안정성 확보를 위해 풍동실험을 하도록 했다. 그리고 삭도형식을 바이형식과 해상구간에 무지주로 결정했다. 결코 바다케이블카 사업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들을 일축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5년 04월 23일 11시 0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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