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유치 ‘삼각편대’ 강화


진주~대전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오는 4월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중부권 관광객 등이 급증하자 남해안 관광벨트권인 진주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와 사천시, 하동군에 따르면 대전~진주고속도로 개통과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급증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3개시와 군이 공동주최, 관광유치설명회 및 관광지 답사(Fam Tour)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철도청뿐 아니라 국내·외 여행사 30곳(국내 25, 중국 3, 일본 2곳), 국내·외 6개 언론사 관계자 등 모두 4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어서 남해안 관광벨트가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첫날인 26일에는 하동 새미골 도요지와 청학동, 평사리, 쌍계사, 진양호 물홍보관을 둘러본 뒤 진양호 노을 등을 감상하고 진주시관내 동방호텔에서 관광유치 설명회와 3개 시·군 연담 관광상품에 질의응답을 가진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진양호 상락원과 문화전수회관에서 가야금, 진주검무, 북춤 등 전통예술을 관람하고 진주성, 향토민속관, 특산물 전시판매장, 국립진주박물관, 인사동 골동품거리, 시청 홍보전시관, 이반성 산림박물관을 둘러 사천시 실안노을과 삼천포 야경을 감상한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유람선을 타고 선상일출을 감상한 후 남일대 해수욕장, 백천사, 선진리성, 항공우주박물관을 관람하고 진주시로 이동해 소싸움을 관람한 뒤 귀향한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남해안 관광벨트권지역의 3개 시와 군이 처음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개발한 연담기획 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향후 지역관광개발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해 관광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군 관계자는 “진주~대전간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연륙교 개통으로 급증하는 중부권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관광상품보다는 인근 지역의 관광지를 묶어 이들이 머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어서 공동팸투어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