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국민운동이 이번 정기국회에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안을 입법화 하기 위해 전국적 세몰이에 나선다.
9일 지방분권국민운동 경남본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12개 분권운동 본부 회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방분권특별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조치법 등 3대 법안의 입법화를 촉구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지방분권국민운동 등 전국 9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특별법 제정에 동의하는 전국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하고 법안 제정 필요성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국회 등 중앙정치권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앞서 국민운동은 전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3대 특별법안 찬반조사결과와 서약서가 현재 80여명만이 접수됨에 따라 추가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경남본부가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5명의 의원만 답변서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운동은 조사결과에 따라 반대입장을 밝힌 의원이나 입장 표명을 유보한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별, 직능별로 집중적인 설득 및 홍보작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