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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생명 나눔사업 활발 만성골수염 백혈병 환자 찾아가 』
금호사랑 0.1% 나눔사업이 점차 활기를 띄면서 그 갸륵함이 계속 메아리 되어 엄동설한에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정오에 금호생명 사천지점(지점장 이상규)에서는 사천읍 정의리 곽성진(46세, 여)씨를 찾아 사랑나눔 정을 담은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
곽씨의 나이를 보면 한창 일할 나이이다. 1989년에 남편 이환종(46세)씨와 결혼해 18년여를 아기자기 살아오는 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다. 신혼생활과 함께 10여년 동안 삼천포에서 금은방을 경영하며 생활의 안정을 찾은듯 했으나 사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어 문을 닫고 사천으로 옮겨 실의에 빠진 남편 대신 곽씨가 생업전선에 나서게 되어 사천읍시장 주변에 조그마한 실비집을 열고 생업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이즈음 남편 이씨는 사업실패의 휴유증인지 졸지에 위암판정을 받고 지내다가 지난 2006년 12월에 수술을 받고 치료중에 있으나 설상가상으로 부인 곽씨마저 6년전부터 이상한 징후로 약물치료로 버텨 오다 3년 전에 만성골수염 백혈병 판정을 받고 골수액을 구하지 못해 약물치료에 의존,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곽씨는 자다가도 통증이 오면 딩굴기도 하고 장사 시간대에 통증으로 가게를 비우면 이웃 단골 손님이 찾아와 계산을 해두고 가는 고마움에 힘이 생긴다며 그래도 얼굴에 웃음을 띄웠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1월 03일 11시 0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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