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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 제18대 국회의원 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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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이목이 집중된 사천 선거구에서는 큰 이변이 연출되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가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방호 후보를 제압하고 당당히 당선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네사람의 후보자가 선거전에 돌입, 선거전이 펼쳐지면서 두사람의 후보는 차츰 뒤로 밀리고 남은 두 후보의 접전으로 접어 들었다. 재선에서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의 대결구도로 가닥이 잡히자 양진영은 불꽃 튀는 선거전이 전개 되었다.
이방호 진영은 재선의 관록과 사무총장이란 직위 그리고 큰인물론을 펼치면서 한나라당의 강세가 두르러진 텃밭을 달구었으나 선거권자들은 냉대하는 인상을 풍기면서 말하기를 극히 자제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반면 강기갑 후보 진영은 중반전에서 승기가 보이자 구석구석을 뛰면서 “일꾼”으로서의 인상을 심어 주어 왔다. 이와같이 파고드는 선거전이 주효하여 “일꾼”상으로 이어지면서 겸허한 자세, 시름찬 선거권자들의 깊은 마음을 읽고 다독거림으로서 표심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개표 결과를 보면 공교롭게도 이방호 후보는 동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남양동에서만 강기갑 후보에게 뒤졌고 강기갑 후보는 역시 읍면지역에서 강세가 두드러졌으나 서포면에서 이방호 후보에게 밀렸다. 양지역 출신 후보로서 서로가 한곳씩 주고 받은 셈이다.
강기갑 후보의 경우 8개 읍면중 7개 읍면 투표구에서 줄곧 승기를 잡아오다 서포면 3개 투표소 총3,778명중 2,415명이 투표하여 이방호 후보 1,213, 강기갑 후보 1,023으로 190표 차이로 이방호 후보가 이긴 반면에 동지역이 강한 이방호 후보는 6개동중 5개동에서 앞서 오다가 남양동 2개 투표소 총4,614명중 2,729명이 투표해 강기갑 후보가 1,311표, 이방호 후보가 1,237표를 얻어 강기갑 후보가 이방호 후보보다 74표를 더 얻어내는 이변이 벌어졌다.
한편 사천시의 개표결과를 보면 사천시는 총87,843명의 선거인수에서 50,640명이 투표해 57.6%의 투표율을 보였고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 23,686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 23,864표를 얻어 강기갑 후보가 178표를 더 얻어 이방호 후보를 제치고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 “위대한 사천시민여러분! 섬김의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란 당선사례 현수막을 내 걸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4월 17일 14시 1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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