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홈플러스, 연간 120톤의 ‘불필요한 포장재’ 확 줄인다! 』
 |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P&G, LG생활건강, 유니레버 등 생활용품 제조업체와 함께 매장에서 판매하는 묶음판매상품에 적용된 포장재 줄이기에 나선다.
홈플러스(대표 이승한, www.homeplus.co.kr)는 5일부터 그동안 매장에서 고객 행사용으로 판매하던 샴푸, 린스 등 50개 이상의 생활용품 묶음판매상품(프로모션용 기획 패키지)의 포장재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묶음판매상품이란 하나의 패키지에 몇 가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행사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싼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나 포장재로 인한 불필요한 환경폐기물 발생과 원가상승, 인건비 과다 투입, 폐기물 처리비용 등이 발생돼 왔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환경경영을 이끌어온 리딩업체로서 과도한 포장재가 투입된 50개 이상의 묶음판매상품 패키지를 제거해 당장 6월에만 약 2톤, 향후 확대되는 상품까지 포함하면 2008년 말까지 총 120톤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필요한 포장재를 만드는 데 발생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로 총량으로 환산해보면 연내 약 300톤 이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 살리기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먼저 6월에는 샴푸, 린스 등을 2개 이상 구입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동일 용량의 해당상품을 추가로 제공, 기존 기획상품 판매 때보다 더 큰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불필요한 포장재만 줄일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제조업체는 포장재 제작비용과 이로 인한 인건비가 절감되고,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도 다량의 폐기물과 그 처리비용을 줄이게 돼 소비자, 제조업체, 유통업체 모두 Win-Win 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여 절감되는 금액은 제조업체와 함께 협의하여 추가 마일리지 제공, 해당 상품 가격 할인, 환경운동을 위한 도네이션 등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고 환경 살리기에 앞장설 수 있는 혜택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7월 이후에는 포장재를 줄이는 샴푸, 린스 등의 생활용품 이외에도 주류, 음료, 과자, 가공식품군의 묶음판매상품들까지 확대해 불필요하게 적용되는 포장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2008년 06월 05일 10시 3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