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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회 사천 노을 마라톤대회 5,000여 인파 초전공원 꽉 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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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옅은 구름이 끼었다. 그래서 부는 바람도 서늘했다. 사천 초전공원엔 잔디가 잘 어우러졌고 상쾌한 인공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더위를 식혔다. 공원변의 짙은 숲은 전국 달림이들의 마음을 싱그럽게 하고 오늘의 컨디션을 가늠하는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따라서 발아래 펼쳐진 초전벌의 황금 물결은 풍요를 만끽할 수 있었다.
넓은 잔디광장에는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오늘의 기록을 점을 치는 풍경이 이채롭기만 했다.
사천시는 지난 2006년 삼천대교와 실안 낙조가 어우러진 대교기념공원에서 처음으로 “사천 노을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전국 마라톤 대회를 보면 거의가 낮 시간대에 열리고 있으나 사천시는 특이한 발상으로 해거름때에 노을 마라톤을 창안해 올해 네번째 개최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내노라하는 달림이들이 3,400여명이 쇄도 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자원봉사자 900여명, 참가 달림이 가족 등을 합쳐 5,000여명은 족히 될것으로 보였다.
먼저 사천시 육상경기연맹(회장 김태수)의 개회 선언에 이어 대회사, 환영사, 축사가 있은후 20개의 기념 축구공 시축으로 참가자들을 감동시켰다.
풀, 하프, 10km, 5km로 나눈 이날의 대회는 오후5시30분 풀코스 달림이들의 출발신호와 함께 대회는 무르익어 갔다. 15분, 10분 간격으로 하프 10km, 5km순으로 출발점을 박차고 나갔다.
특이한 것은 서포면 무고리에 있는 “평강의 집” 지체 부진아 5명이 5km에 도전 완주했고 지역구 강기갑 국회의원(민노당 대표)도 5002의 참가번호를 달고 5km를 완주했다.
이에따라 김태수 사천시육상경기연맹회장은 “신종플루로 접수자들의 불참가자가 많았다”며 “안전사고등의 불상사가 없었음은 관계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대처의 결과”라며 감사한다고 말했고 “제5회 사천 노을마라톤대회”는 “더 알찬 계획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코스는 초전공원-KAI 1,2공장-사천만-해안도로-사천대교 왕복-남양동 미룡 해안도로에서 되돌아 오고 하프는 초전공원-KAI 1,2공장-해안도로-선진리성-용현 신촌에서 되돌아 왔으며 10km는 KAI앞 해안도로-성동기공에서 되돌아오고, 5km는 초전공원-하수도사업소-해안도로-성동기공 삼거리에서 되돌아 오도록 했다.
이날의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풀코스 남자 : 정석근(9413), 풀코스 여자 : 배정임(9929), 하프코스 남자 : 강병성(7758), 하프코스 여자 : 김애양(8045), 10km 남자 : 장성연(1883), 10km 여자 : 하유숙(2167), 5km 남자 : 정영식, 5km 여자 : 이민주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9월 17일 11시 07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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