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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용동 걷기대회 및 작은 음악회 대성황 』
사천시 대표공원으로 꼽히는 용두공원에서 읍·면·동단위에서는 보기드문 행사가 열렸다. 시민의 건강도 지키고 문화공간으로서의 마당을 닦고 있는 그 자리에서 말이다.
지난 9일 오후6시 용두공원의 큰 마당에는 2,500여 시민들이 운집했다. 때마침 서늘한 오후의 바람을 맞으며 밀려드는 시민들의 물결에도 주최측의 치밀한 사전 계획에 꺼리낌 없는 행사가 되었다.
이름하여 “2010 시민 건강 걷기대회 및 작은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벌용동 주민자치학습위원회(위원장 임종대)와 벌용동체육회(회장 윤태용)가 공동 주최하고 10개 동 조직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에어로빅 시범공연을 식전행사로 걷기대회, 초청가수 공연, b-boy댄스 등 공연행사와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다.
걷기대회 코스는 용두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최근 희망근로자들이 조성한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쾌적하고 아름다운 와룡 저수지의 풍광을 만끽하며 그들이 정성들여 쌓아놓은 15개의 돌탑을 감상했다. 산책로를 따라 와룡마을 입구에서 행운권을 받아 돌아오는 4km의 구간이었다. 땅거미가 들 무렵 각양각색의 간편한 복장으로 참가한 시민들의 무리가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걷기대회 미증유의 야간대회라는 점을 감안 행사장 및 코스 요소에는 자체 안전요원 100여명을 배치하여 혹시 생길지도 모를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했고 참가하는 시민을 위해 소정의 기념품 부채와 생수를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자전거 등 650여점의 생활용품이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한편 벌용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정한용)는 “지난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참가해 기쁘다”면서 흐뭇해 했고 이날의 제일 큰 행운품인 드럼세탁기(70만원 상당)는 용강동 강모(40세 여)씨가 행운을 안았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7월 15일 11시 1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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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