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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하고 사천읍 일원 버스 운행, 주민 불편 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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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의 발, 시내버스 요금이 거리요금제에서 오는 2월1일부터 단일화 되고 운행이 되지 않고 있던 소외지역에도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편리 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현행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 기준으로 1,100원부터 최고 4,600원에 이르는 거리별 차등요금을 받아 왔으나 단일요금이 시행되면 거리의 멀고 가까움에 관계없이 현금기준 기본요금 1,100원으로 사천시 관내에 한하여 어디든지 시내버스를 이용하게 되어 서민생활 보호와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그리고 시간 절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통합 사천시 출범 16년만의 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지난 19일 사천지역 유일한 시내버스 업체인 삼포교통과 운행 구간에 같은 요금을 적용하기 위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협약”을 맺고(사진, 지난 19일 동강아뜨리에 개통모습) 오는 2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1회 승차시 일반인의 경우 현금 1,100원 교통카드 1,000원으로 단일화 되고 중고생은 현금850원, 교통카드 750원, 초등학생은 현금600원, 교통카드 550원으로 거리에 관계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천시는 1995년 시·군 통합 후 “거리제 요금 방식”으로 시내버스 요금 체제를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삼천포와 사천지역은 같은 생활권이지만 거리에 따라 많게는 3,000원 이상의 요금차가 생김으로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지역에 따라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동안 시민들은 통합이후 16년이 되도록 “지역에 따라 차등요금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꾸준히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사천시와 운송업체는 여러차례의 협의를 가졌을 뿐 “단일 요금제 실시에 따른 운송업체의 적자보전 지원금액”에 대한 협의점을 찾지 못해 16년이란 긴 세월을 보내왔다.
이와 함께 사천읍을 깃점으로 교통사각지대화 되어 오던 교통망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시내버스 1대를 증차하여 오전 5시38분부터 오후10시42분까지 사천읍 일원을 도는 순환버스 운행을 하고 있다.
사천읍 일원 순환버스는 사천읍 장전1리, 정동면 객방마을을 비롯 용현면 사천일반산업단지 및 동강아뜨리에 축동면 탑리 구간 등 13개 노선 28회(편도) 순환버스를 운행 하므로서 지역 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이 지역은 시·군 통합 이전에는 사천읍 시장과 병원 등이 소재한 사천읍 중심의 생활권이었으나 통합 이후 삼천포지역 중심의 시내버스 교통체계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많이 겪었던 곳이다.
특히 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집으로 가는 학생과 사천읍 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부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도3호선 확·포장 공사가 지난해에 개통됨에 따라 버스 정류소 표지판 등 교통기반 시설을 정비 설치한 뒤 부두~삼천포중앙시장~목전빌딩~사천시문화예술회관~삼천포도서관~남양동 구미마을~송포농공단지 입구~국도3호선 경유~사천터미널 구간에 오는 3월1일부터 시내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한편 노영주 교통행정 계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단일요금 시행으로 교통비 절감은 물론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 기대된다”면서 “단일요금 운영에 따른 적자보전을 올해 연구용역의 결과에 따라 손실액을 분석해 지급할 방침이고 여건이 성숙되었을 경우 시내버스 환승제 도입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01월 20일 12시 1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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