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07~2011년) 경남 사업체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기준 경남의 여성 종사자수는 46만9840명으로 지난 2007년보다 5만5357명이 증가해 13.4%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 종사자는 2011년 말 기준 73만3449명으로 지난 2007년보다 7만4780명이 증가해 11.4%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 종사자 비중은 2011년 말 기준 61%로 지난 2007년 61.4%보다 0.4%p 떨어진 반면, 여성 종사자는 2011년 말 기준 39%로 2007년 38.6%보다 0.4%p 높아졌다.
여성 종사자수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79.1%를 차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이 68.6%, 교육서비스업이 63.4%에 달했다. 초등학교는 74.3%로 교직원 10명 중 7명 이상이 여성인 셈이다.
전체 종사자수는 2011년 말 120만3289명으로 2007년보다 12.1% 증가했다.
종사자수를 지위별로 살펴보면 고용상태는 우려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및 일용근로자의 증가율이 26.2%로 가장 높았다. 다음이 상용근로자가 13.7%,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 3.8% 등 순이다.
경남의 사업체수는 2011년 말 23만 795개로 2007년보다 6.7% 증가했다.
사업체수 증가율은 본사·본점이 41.8%, 공장·지사 24.2%, 단독사업체 5.9% 순으로 최근 5년간 경남 지역내 본사 이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 증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해시가 17.2%로 가장 높았고 종사자 증가율은 함안군이 26.4%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