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기호)이 1일부터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에 나섰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국 1조 원 규모다. 경기 회복이 더디고 내수도 부진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조치다.
대표자 신용등급이 1∼7등급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장애인, 새터민, 여성 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둥이가정 대표자가 대상인 '희망보증'과 내수 부진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드림보증'으로 구분된다.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 비율(85% → 100%)을 상향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2.9% 금리(고정금리·1년 단위 갱신)로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장애인이나 한부모가정 등에는 보증료율(1% → 0.5%)을 50% 감면한다.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모든 지점이나 경남·광주·기업·농협·대구·부산·산업·신한·외환·우리·전북·제주·하나·KB국민·SC 등 15개 시중은행 각 지점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