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수온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됐다.
지난 3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주요 연안의 수온 정보를 실시간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온정보 앱은 최근 출시돼 어업인과 낚시객, 서퍼 등의 해양 레포츠인들에게 무상으로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온정보 앱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 이용객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3일 현재 동해안 수온은 17∼24℃, 남해안 18∼27℃, 서해안 20∼25℃ 분포범위에 있다. 우리 몸의 체온은 36.5℃로 해수욕하기 적합한 온도는 어른의 경우 23℃, 어린이는 25℃ 정도가 적당하다. 수온이 너무 낮은 곳에서 장기간 물놀이 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이 앱은 전국 연안 29개소에서 매일 관측된 수온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연안을 직접 선택해 수온과 해양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연안양식어장 밀집지역과 이상해황에 의한 어업재해가 빈발한 해역의 수온정보도 알 수 있어 대규모의 어업피해 예방에도 활용되고 있다.
회원가입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또는 ‘수온’으로 검색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