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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담...작은 사랑의 실천 』
●사회봉사단체인 삼천포중앙로타리클럽(회장 문정열) 회원은 지난 12월28일 오후 2시 사회복지법인 삼소원 양로시설을 찾아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2시간여 동안 여흥을 같이 했다.
이날 행사 진행은 먼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생활용품을 전달한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회원들이 준비하여 차려놓은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의 전통예술인 국악·민요 한마당잔치와 사물놀이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짧은 시간이나마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전체적으로 경제적 또는 정신적으로 우리를 매우 안타깝게 하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연말을 맞아 삼천포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사랑은 우리 사회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작지만 이웃들을 위한 희생과 사랑이 있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중앙시장내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석상녀씨(38)가 그 주인공.
평소 노인들을 공경하는 마음과 소외된 노인들을 내 부모같이 섬기는 마음을 간직해온 석씨는 지난 5월말에 가게를 개업한 이후 빵 650개(1백만원상당)를 만들어 선구동 관내 경노당 10개소에 노인 300여명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태풍피해로 도복벼세우기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봉사자에게 빵 100개(1십만원상당)를 전달하였다.
또한 차비가 없는 행인에게나 도움을 구하는 손길들에도 빈손으로 보내지 않고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빵이나 돈을 쥐어주며 보내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작은 사랑을 나누는 숨은 봉사자의 역할을 해 오고 있었다.
●창가학회(BGI)불교회 삼천포지역(지역장 안정건)은 지난 12월 28일 사천읍 구암리 소재 신애원을 방문하여 보온물통과 세제, 비누등을 전달하고 원생들을 격려하였다. 이와함께 사천읍 장전리 독거노인 김명문옹(83세)을 방문 식용품을 전달하는 등 해마다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시설을 방문하여 위로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00년 1월 3일 ~ 1월 9일자 5면-
2000년 11월 20일 14시 1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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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