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관광메카로서 주력사업을 펼치고 있는 실안지역 276,000㎡에 대해 경남도로부터 6월 26일에 관광지 지정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문화관광부로부터 관광지 지정권역으로 확정되면서 1억1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실시하여 관광지 개발에 따른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올해 4월에 경남도에 승인신청하여 두차례의 보완작업을 거쳐 지정승인을 받은 것이다.

오는 2006년까지 공공부문 401억원과 민자유치 927억원 등 1,3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종합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실안관광지역은 금년도 국·도비 15억4천5백만원과 시비 11억5천5백만원 등 총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내년도에는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의 예산을 요청해 두고 있다.

한편 관광진흥법 제50조의 규정에 의거 관광지로 지정된 지구내에 편입되는 지번 지목 지적 및 소유자가 표시된 토지조서와 지형도 등을 교통관광과와 동서동 사무소에 비치하고서 열람에 임하고 있는 가운데 국도 33호선의 실안마을 관통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가 없는 실정이어서 실안관광지를 이루기 위한 방법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2000년 7월 3일 ~ 7월 9일자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