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동 중향·하향마을 주민 30여명은 98년부터 줄기차게 요구해온 한마음 병원 앞 옛 철도부지 경작과 관련한 개간비 및 작물보상비에 대해 12월 12일 오후 사천시와 합의(작물보상비에 대해 평당 14,000원선)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민들은 사등쓰레기확장공사와 관련 모랫등 주민들이 이주해 온 이주단지가 만들어지기전까지 철도부지였던 이곳(약 3만㎡)을 개간, 농사를 지어 왔었다.

그런데 삼천포하수종말처리장 공사 때문에 모랫등 주민들보다 먼저 이주했던 양지마을 이주단지에도 역시 중향·하향마을 주민들이 개간(여기도 약 3만㎡)하여 농사를 지어왔는데 여기에 농사를 지어온 주민들은 개간비와 작물보상비 보상을 모두 받고 그리고 이주단지 분양가도 매우 저렴하게 받았다며, 모랫등 마을 이주단지에서 농사를 지어온 주민들은 이와같이 대우해 줄 것을 요구해 왔었다. 그러나 95년 관련법이 개간비는 보상을 줄 수 없다고 개정됨에 따라 사천시와 논란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