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제조. 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40억원을 확보하여 시설자금 또는 업소의 노후시설 보수 등 환경개선을 위해 융자사업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식품위생법령에 의한 자가품질검사의 위탁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식품위생검사기관을 처음으로 융자대상에 포함, 확대 지원키로 했다.
융자대상 업소 및 융자금 지원내역을 보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적용업소 및 도입준비 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융자금액은 업소당 최고 1억원 이내, 식품제조. 가공 업소는 업소당 5천만원까지, 식품접객업소의 화장실 개량, 주방기구 현대화 기계 구입 등 환경개선 사업비로 업소당 3천만원까지 예년과 같은 수준이며, 금년도에 처음으로 확대 시행하는 자가품질 위탁검사기관에 대하여는 검사실 장비구입비로 5천만원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
융자조건은 HACCP적용 및 도입준비업소는 융자기간 5년(1년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식품접객업소 및 자가품질 위탁검사기관은 4년(1년거치 3년균등분할상환) 금리는 연 3%이며, 융자취급 주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며, 대출업무는 도내 전 농협 지부(지점)에서 취급키로 했다
융자절차 안내는, 도에서는 융자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위생관련 전 업소에 홍보물 『식품진흥기금 융자 안내문』 6만매를 제작 배포키로 하였으며, 융자받기를 원하는 업소에서는 해당 시군 위생담당 부서로 문의 또는 신청하여 줄 것을 당부 하였다.
그리고 업소가 최근 1년이내 퇴·변태 영업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휴. 폐업중인 업소나 융자금 상환중인 업소, 영업개시 6월이내 업소는 융자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상남도는 ‘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식품위생관련 업소 1,029개소에 대하여 총 200억여원을 융자하여 노후시설 현대화로 위생업소 수준향상은 물론 음식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