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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 사과 병 줄이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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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사과 수확이 끝나가는 요즘, 농가에서 저장중에 발생하는 각종 생리장해가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2차적으로 기생균이 침입하여 과실의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들고, 이에 대한 원인과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사과 저장 중에 발생하는 생리장해는 병해와는 달리 저장기간 중의 공기와 온도, 습도 및 영양 불균형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과실내부의 생리적 변화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는 과실의 품질 저하는 물론이고 장해 발생 부위에서 과실 부패현상이 발생하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장해 발생형태로는 과실에 반점성으로 나타나는 장해와 껍질에 나타나는 장해, 과실속에 나타나는 생리적 장해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과실에 반점성으로 나타나는 장해 중에는 과실껍질에 작은 상처와 같은 반점이 생겨 껍질을 벗겨보면 살이 갈색으로 스펀지처럼 되는 고두병과 1~3mm정도의 갈색이나 검은색의 반점이 과실 껍질에 발생하는 홍옥점무늬병이 있다. 예방대책으로는 고두병의 경우 과원에 질소질비료의 과다사용을 피하고 너무 큰 과실이 되지 않도록 열매 달리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염화칼슘 0.3~0.4%액을 수확 전 40일 경부터 5~7일 간격으로 3~5회 살포해 주면 과실 껍질 내에 칼슘함량이 증가되어 저장 중 고두병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홍옥점무늬병은 수확 후 냉각이 지연되면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수확 후 곧바로 냉각시켜 저장고에 저장을 하되,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어 유해가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실 껍질에 나타나는 장해 중에는 껍질덴병이 있는데, 이것은 품종에 따라 발생부위와 증상은 약간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과실 껍질 표면이 불규칙하게 갈색으로 변색되고 심하면 과실의 살에까지 침입하게 되는 현상이다. 방지대책으로는 저장 시 온도가 높거나 습기가 많으면 발생이 많아지므로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실 속에 발생하는 생리적 장해 중에는 과실의 살이 갈색으로 변하는 내부갈변병이 있는데, 이 병은 수확이 늦어 너무 성숙된 과실이나 너무 큰 과실, 또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사용한 과원의 과실에서 발생이 많기 때문에 저장용 과실은 즉시 판매할 과실보다 일찍 수확하여 저장하는 것이 예방 대책이 되겠다. 2006년 11월 16일 11시 51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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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