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정해년, 호접란이 활짝 핀다 』

호접란의 화사한 꽃처럼 정해년 새해를 희망으로 열어가는 곳이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는 도내 화훼수출주력 품종인 양란 중 호접란 신품종을 개발하여 올해부터 농가보급에 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화훼육종연구소가 개발한 호접란 신품종은 꽃 크기가 큰 대륜계로서 ''신태극‘품종 등 3가지 품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까지 외국품종 일색이었던 호접란의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훼육종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던 150여종의 호접란 유전자원을 이용하여 특성을 파악하고, 품종육성을 위한 교배조합 작성과 우수계통 선발 과정을 거친 후 3차례에 걸친 특성검정을 실시하여 최종 선발된 3계통이 작년 연말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품종등록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탄생하게 된 호접란 신품종은 흰색꽃잎과 붉은 색 꽃술이면서 꽃 크기가 11cm인 ‘신태극’품종과 연한핑크색을 가진 ‘핑크플라이’, 그리고 진한 핑크색인 ‘핑크젬’ 등 3품종이다.
이들 신품종 호접란은 모두 꽃 크기가 기존 품종보다 큰 9~11cm로서 독특한 품종특성을 갖고 있어 수출시장에서도 국산 양란의 강한 인상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금년 이들 신품종의 품종보호출원 등록을 마치는 대로 농가보급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는데, 지금까지 수입에만 의존하던 호접란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할 경우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산종묘 생산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7년 01월 11일 13시 50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