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과실의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도내에도 사과와 배 생산시범단지가 선정되는 등 최고품질 과실 생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배와 사과에 이어 올해부터는 단감도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새로 지정이 되어 창원 등 9개시군 11개 단지에서 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하고, 선정이 된 생산단지에 대하여 앞으로 3년간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성공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탑프루트로 생산되는 단감의 출하 요건은 부유 품종에 한하여 과실크기가 250g정도여야 하고, 당도는 14.5˚Bx이상, 껍질 색깔은 단감색도계 표시기준으로 4도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특히 품질 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중요시하고 있는 탑프루트 생산 기본 취지를 감안하여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철저히 지킨 과실이라야 출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농업기술원은 최고품질의 탑프루트 단감 생산을 위해 단감연구소와 특화작목산학협력단이 연계하는 기술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보급해 나갈게 되는데, 과실 크기 조절을 위한 정지전정기술에서부터 과실의 당도와 착색을 좋게 하는 토양관리와 비료주기, 저농약 방제체계실천을 통한 과실안전생산, 그리고 생산과실의 엄격한 선별로 품질을 규격화하기 위한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도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