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농작업과 관련한 각종 질병과 사고발생을 줄이고 보다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상 사업으로는 인력에만 의존해 오고 있는 딸기재배 일부 작업 과정을 보조기구를 이용케 함으로써 작업효율 향상과 농부증 예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과 마을단위로 농작업 보조구 및 시설을 구입 또는 설치하여 농업인의 노동부담을 줄이고 건강 유지를 위한 체력 증진 등 능률적인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 확산에 중점을 둔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마을육성 시범사업’, 그리고 농작업 관련 재해예방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이 있다.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은 기계화가 어렵고 작업시 신체에 무리가 오는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보조구를 활용케 하고, 또 이것의 확산 계기가 되도록 유도해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데, 금년에는 창원과 진주, 밀양 등 등 도내 10곳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마을 육성 사업은 환경개선 보조구 사업과 같은 취지지만 마을단위의 이용시설과 기구를 구입하여 농작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대상지는 마산, 진주 등 10개시군에서 각 1마을씩 모두 10개 마을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은 농작업 과정 유해환경과 농업인의 작업성 질환을 진단하여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한 농작업 환경개선과 보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신규로 창녕군이 선정되어 지난해 사업대상지인 함안군과 함께 사업이 추진되는데, 전문가 컨설팅과 진단에 의한 농작업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실천 종합 모델 마을로 육성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오는 피로와 질병을 보조구 이용과 농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개선해 나감으로써 농업인의 건강보호는 물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