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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 올라도 난방비는 낮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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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가 갱신을 알리는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난방으로 수출원예작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시설원예 면적은 52,000여ha로 이중 유류를 이용하여 난방을 하는 가온시설재배면적은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12,500ha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프리카, 토마토 등 주로 과채류를 생산하는 가온시설은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생리장해로 인한 품질 저하 등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농가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국제 유가 급등은 매우 예민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유가 인상에 따른 시설재배농가의 유류비 비중은 최고 58%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지속될 경우 농가 경영비는 40% 증가하고, 소득은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기술 보급방안 현장 토론회’를 지난 17일 오후2시부터 프랜토피아 조직배양육묘온실(진주시 사봉면 소재)에서 농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현장 실증연구 평가회를 통해 소개된 ‘지열을 이용한 농업시설 냉난방시스템’은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와 경남농업기술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시설원예 적용을 위한 현장실증연구를 수행한 사업으로, 장치의 시설원예 적용효과와 수직형 지열히터펌프 시스템과의 장단점 비교, 그리고 경유난방기 대비 난방비 절감효과 등이 세밀하게 검토되었다. 또 신기종 현장 연시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와 원예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열회수형 환기장치, 시설원예용 제습기 등 5종의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관련 장비들이 선을 보였으며,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기술 확대보급방안 토론회’에서는 농업공학연구소 유영선 에너지공학연구실장의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기술의 난방비 절감효과’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간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에너지 절감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적용가능 기술의 확대보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농가와 대학, 관련기관간의 정보교환과 애로기술을 청취하여 연구사업 등 업무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8년 04월 24일 12시 2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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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