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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버는 농업에 회계관리는 필수 』
농업과 회계, 겉으로 보기엔 너무 다른 성질의 두 단어지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었다.
아무리 돈을 잘 버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재무관리가 부실하면 경영이 어려운 것처럼 이제는 농업도 전문화, 규모화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농업경영과 회계프로그램의 만남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농업 현장에 재무관리 능력을 접목하여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프로 농업경영자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가에 회계프로그램 활용을 지원하게 되는데, 농가 소득과 지출 등 재무관리 전반을 농업경영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해 기록, 관리하게 됨으로써 체계적인 농가경영을 유도하게 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 12월에 IT능력이 우수한 농가 17명이 참가하여 경영회계관리를 위한 첫 교육을 실시한 이후, 농업에 적합한 회계프로그램 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농업경영체 회계프로그램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도내 34농가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1차와 2차 교육과정을 거쳐 회계프로그램 활용에 필요한 정보와 능력을 키워나가게 되는데, 농가에서 활용하게 될 회계프로그램은 간단한 데이터 입력작업으로 작목별, 시기별 손익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목별 실시간 재무제표 분석결과를 이용한 경영평가와 이를 이용한 개선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34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경남의 프로 농업경영자 양성에 필요한 제반 기술과 역량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 사업 정착 단계까지 참가를 원하는 농가와 소수정예를 지향한다는 취지에서 중간 탈락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2008년 05월 08일 11시 2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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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