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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파재배의 새 장을 연다 』
한동안 주춤하던 벼 직파재배가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무논골점파 재배기술 보급으로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기존의 벼 직파재배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무논골점파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 교육을 지난 7일 10시, 창녕군 남지읍 신전들 현지에서 200여명의 농업인과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설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이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잡초와 벼 쓰러짐 등 관리의 어려움으로 재배면적이 지난 2004년도 8만3천여ha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전체 논 재배면적의 5%정도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되는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은 무논 상태에서 5~7립의 종자가 균일하게 심겨지기 때문에 벼 포기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무논 상태에서 파종을 하기 때문에 잡초발생과 쓰러짐 방지 등 그동안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대부분 개선한 새로운 기술이다. 또한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은 기계이앙과 비교하여 수량과 품질 차이가 거의 없는 연구 결과를 보여 농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재배기술은 민간회사((주)황금파종기)에서 개발된 기술을 농촌진흥청이 3년간에 걸친 현장실증연구를 통해 실용화한 기술로서, 벼농사에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면서 품질과 수량면에서도 뒤지지 않음으로써 우리 쌀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의 농가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농촌진흥청 주관 중앙단위 파종 연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 전국 8개소에서 직파재배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오는 2010년까지는 전국 40개소에 대규모 직파재배단지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2008년 05월 15일 11시 46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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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