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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 산란계 스트레스 줄이는 법 』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가축의 스트레스 증가에 의한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사육과정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사육은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품질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게 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사육과정에서 가축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정화된 음원을 이용한 닭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안정화 음원이용 양계 생산성 향상시범사업’을 창녕과 거창 등 2개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저주파 바이오 음향시스템은 닭의 안정된 뇌파 발생을 유도함으로써 산란율을 높이고, 폐사율은 줄이는 것은 물론, 계란 품질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치로서 2005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되어 양계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닭 1만수당 1천만원 정도의 시설비 투자로 친환경축산물 생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이 사업은 추진과정을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농가 반응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확대 보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보통 산란계는 생리적으로 외부자극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산란율 저하와 방역비 상승, 이에 따른 계란의 품질 저하는 양계농가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산란계가 외부자극에 둔감해져 스트레스가 줄어듦으로써 계란의 품질이 한층 높아지게 된다.
이 사업 추진에 따른 효과 분석 자료에 의하면 산란계의 산란율이 6%증가했으며, 계란 껍데기가 단단해지고, 내부 이물질 함유와 이상난간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어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사료비와 약품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이 최고 49%까지 향상되는 등 고급 축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8년 07월 31일 11시 13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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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