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봄기운 도는 보리밭 관리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보리 품종별 생육관찰포의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월동에서 깨어나는 생육재생기가 지난 2월 6일 경이었다고 밝히고, 보리 생육재생기를 맞아 적기 웃거름 주기 등 보리밭 비배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2월 상순 평균기온이 6.5℃로 비교적 따뜻했기 때문에 생육재생기가 평년보다 4일정도 빨라졌다고 전하면서 겨울가뭄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어 보리 생육재생기를 기점으로 10~15일 이내에 웃거름주기를 실시하고, 가뭄 해소 대책 실천과 제초 처리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 웃거름 주는 양은 겉보리와 쌀보리는 10a당 4.7kg의 요소비료를, 그리고 맥주보리는 3.9kg을 적기에 주어야 이삭 수가 늘고 등숙률이 높아진다. 또한 앞으로 기온이 오르면 잡초발생도 많아질 것에 대비하여 잡초 발생 유형에 따라 제초제처리를 해야 하는데, 광엽잡초일 경우에는 잎이 3~5개일 때 경엽처리용 제초제인 밧사그란액제를 10a당 300㎖씩 뿌려주고, 둑새풀이 많은 경우는 잎이 2~3개일 때 하모니 입상수화제를 10a당 7g씩을 물에 희석하여 뿌려 주면 잡초 방제에 효과적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도내 저수율이 30%대에 머물고 있고, 앞으로 충분한 비 소식이 없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상황에 따른 가뭄대책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논토양이 너무 건조한 논에는 고랑물대기를 해서 토양 수분을 유지해 주고, 두둑에 흙을 넣어서 뿌리 건조와 냉해 방지를 통해 가지치기를 촉진해야 한다. 가뭄이 계속 이어질 경우 두둑을 밟아주면 땅속 수분 증발을 막고, 뿌리 발달을 도와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기물 피복 방법으로 퇴비일 경우 10a당 1,500kg정도, 왕겨는 1,000kg을, 볏짚을 사용할 때는 300~500kg정도 뿌려주면 가뭄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2009년 02월 19일 12시 16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