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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볍씨소독 병해충 방제, 지금 해야 할 일은?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을 앞두고 볍씨소독과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등 당면영농 및 원예작물 병해에 관한 정보를 제3회 농작물병해충발생정보를 통해 발표하고 차질 없는 영농을 당부했다.
못자리 설치에 앞서 실시해야 하는 볍씨소독은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사전에 방제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으로, 정부보급종 볍씨라 하더라도 꼭 소독을 실시해야 종자에 의한 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
마늘종구 또는 토양에 의해 전염 되는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땅속의 구근이 썩으면서 포기 전체가 노랗게 마르는 병으로, 병든 포기는 보이는 대로 제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가을 파종시 종구소독과 토양소득을 실시해야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시설하우스 내부도 더워져 해충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 오이,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등 해충은 밀도가 늘어나면 작물의 수량은 물론 상품가치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를 잎과 과실, 꽃에 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또한 밤에 바깥기온이 낮고 시설 안의 습도가 높아지거나 흐린 날이 많을 때 발생하는 오이 노균병은 질소질 비료기운이 많거나 영양분 흡수가 떨어지면 발생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비료를 균형 있게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발생 했을 경우는 병원균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
과수의 경우 겨울동안 동해를 받았거나 나무 세력이 약해지면 발생하는 사과부란병은 병든 부위를 타원형으로 충분히 도려낸 후 도포제를 발라주어야 하고, 배나무의 꼬마배나무이는 거친 껍질 밑에서 겨울을 지내고 가지위로 이동하여 산란을 하기 때문에 어린벌레가 보이는 3월 중순이 방제 적기이다. 따라서 열매가지를 중심으로 관찰하여 밀도가 높은 과수원에서는 꽃이 피기 전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2009년 03월 26일 11시 3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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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