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깨끗한 벼논 관리가 품질 높인다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지난겨울 이후 가뭄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모내기 등 영농차질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못자리와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이어질 영농 단계별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요즘 벼농사는 기계이앙이 95%이상을 차지할 만큼 기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편리한 농사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모심기 이후 재배관리를 단계별로 정밀하게 해야 최상품의 쌀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모낸 후 본논에서의 효과적인 재배관리를 위해서는 모내는 당일 약제를 상자 처리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이렇게 하면 농약 사용량과 방제노력이 크게 줄어들게 되는데, 카보입제의 경우 본논 살포는 10a당 4kg인제 반해 상자살포는 2.4kg으로 40%의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벼 뿌리 가까이 뿌려져 흡수가 잘되고, 유실되는 농약이 적어 이용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경농업에도 유리한 면이 있다. 약효가 긴 농약을 선택하면 본논 초기 병해충을 예방하므로 7월 하순~8월 상순 사이에 한번만 방제를 해도 되는 이점이 있다.
효과적인 논 잡초방제를 위해서는 논에 적합한 제초제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방법을 잘 지켜야 제초효과를 높이고 약해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논 관리를 통해 제초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첫째, 기계이앙 논에서는 모가 균일하게 심겨지도록 모내기 전에 논바닥을 고르게 써레질을 하고, 써레질 후에는 토양을 2~3일간 굳힌 다음 모를 내도록 한다. 둘째, 농약을 뿌릴 때는 입제의 경우 논물을 3~5cm깊이로 조절하여 뿌리고, 5일 정도는 물을 대거나 빼지 않도록 한다. 셋째, 모래 논이나 물빠짐이 심한 논 등 땅심이 좋지 않은 논에는 제초효과가 낮을 뿐 아니라 약해가 날 우려가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사용을 피하도록 한다. 넷째, 사용시기와 방법을 꼭 지키고 약을 뿌릴 때는 과량이나 중복 살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동일한 제초제를 연이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매년 동일한 제초제를 사용하면 내성인 잡초는 계속 살아남기 때문에 바꿔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09년 06월 11일 12시 13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