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우리 쌀 경쟁력은 품질에서... 』

우리나라 벼농사 수준은 소규모 단위생산기술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02년부터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정책을 추진하면서 재배단계에서 필요한 품질고급화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 시장에서의 우리 쌀 경쟁력은 세계 주요 쌀 생산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규모화와 저렴한 노동력에 의해 생산되는 쌀에 비해 우리 쌀은 가격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우리 쌀 품질고급화 정책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여 보자는 취지에서 적절한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올해 벼농사를 위해 종자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를 맞아 품종 선택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도에서 장려해온 벼 품종은 밥쌀용과 가공용 등해서 100여종이 넘고, 밥쌀용만 해도 수십종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 중 2000년 이후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밥쌀용 벼 품종 중에서 농업기술원이 실시한 경남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보급된 최고품질 벼 품종인 중만생종의 호품벼와 칠보벼, 진수미 등은 도내 평야지나 중간지에 재배할 품종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 도내 서북부 중간지나 중산간지 적응 품종으로 조?중생종인 삼광벼, 고품벼, 운광벼, 하이아미품종을 추천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품종의 기본 특성은 최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벼 품종이지만, 재배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품종별 적기 모내기 실시와 질소비료 사용량 준수를 들 수 있는데, 질소비료는 10a당 8kg이하로 사용토록 하고, 호품벼는 이삭이 익는 시기에 4일 이상 비가 내릴 경우 낱알에서 싹이 트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수확기 설정을 잘해야 한다. 진수미는 질소비료에 특히 민감하여 과다하게 사용했을 경우 쓰러짐이 심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0년 01월 21일 11시 58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