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외국인 근로자 크게 늘었다 』

올들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경남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경남지역 외국인근로자 신청 및 배정실적은 총 881개 업체에서 2032명 신청을 해 이 가운데 852개 업체에 1810명이 배정됐다.
하지만 올해는 현재 총 1407개 업체가 3823명을 신청, 1383개 업체에 3562명이 배정돼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작년보다 기업체의 신청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 경남본부는 다음달 4일부터 올 4분기 제조업 부문 외국인근로자 활용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접수는 올해 마지막 외국인 쿼터로 총 2000명 배정할 예정이다. 신청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주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중국, 태국, 몽골, 베트남 등 15개 국가다. 신청대상은 피고용보험 1인 이상의 전 제조업체로, 최근 6개월 이내 생산직 감원이 없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내국인 구인노력(14일 이상)이 있어야 한다.
중기중앙회 경남본부 김기훈 부장은 “이번 4분기 외국인근로자 활용신청 접수는 올해 마지막 외국인 쿼터로 총 2000명밖에 안되기 때문에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며 “지방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외국인근로자라는 점에서 볼 때 외국인 근로자 도입쿼터를 시급히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회가 국내 중소제조업체 589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 활용애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3%가 ‘현행 외국인근로자 배정인력 규모가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로는 응답업체의 88%가 ‘내국인 근로자 확보가 곤란하기 때문’이라고 답해 외국인을 고용하는 주된 이유가 저임금(3.7%) 등이 아닌 내국인의 취업기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09월 29일 12시 14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