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10여년째 이어온 “짜장면 사랑나눔” 』
 |
10여년 정도 이어온 ‘짜장면’봉사 행사가 지난 코로나19로 주춤했다가 다시 활기를 띄게되었다.
지역 어르신들과 불우이웃들을 위한 “짜장면 사랑나눔”행사는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사천지역 시민봉사단(단장 정대은)이 10여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인데 올해는 삼천포 중앙청년회(회장 송명재)와 함께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사천시 용강주공2단지 경로당앞에서 행사를 펼쳐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더욱이 이번 ‘짜장면 사랑나눔’행사는 올해 들어 10번째 행사로 알려졌다.
순수한 자원봉사조직인 시민봉사단은 그동안 사천지역 읍·면·동 등 사천시 전역을 돌며 주민자치센터의 추천을 받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요원 35명이 참여 1인이 8시간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과 손자녀 등 300여명에게 짜장면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천지역 시민봉사단과 삼천포 중앙청년회는 새롭게 시도해보는 사업으로 즐겁고 흥겨운 참여와 청년회가 행복나눔 마감후 주방 자재를 옮기는데 차량을 제공하는 등 마무리 작업까지 함께함으로써 지역 연대사업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면 담당과 자장 담당을 맡은 이인자, 김홍진씨 등은 책임을 맡은 중압감으로 새벽부터 일어나 잠을 설치는 등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자원봉사요원들이 하나가 되는 협력의 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날 행사에서 당초 150명분을 준비했으나 삼천포 중앙청년회 회원들과 연대함으로써 예상인원들이 초과하는 등 100여명분을 추가함으로써 재료가 소진되어 봉사단원들은 그야말로 굶어가면서 ‘짜장면 사랑나눔’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정대은 단장은 “처음엔 노동조합에서 자장면을 대접한다고 하니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도 없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지속적으로 봉사하자 지금은 중국집 자장면보다 더 맛있다며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차 ‘짜장면 행복나눔’행사는 7월중 사남면 진사주공 경로당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짜장면 사랑나눔”이 진정한 사천시 사랑실천의 본이되어 아름다운 사천시의 자랑이 되길 기대한다.
정기철 기자
jkc7686@naver.com
2023년 06월 22일 10시 0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