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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앙새 집단폐사, 당국조사 나서 』
용현면 새암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새 5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건이 발생해 원인 규명을 위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7일 사천시 용현면 석계마을 새암저수지에서 발생한 원앙 집단 폐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는 국립수의검역원에 분석을 의뢰해 놓고 있으며, 경찰은 고가로 거래되는 원앙새 박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려는 밀렵꾼들이 독극물을 풀어 포획하려 했을 것으로 보고 밀렵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 사천환경운동연합은 "사천만과 와룡산 일대에는 천연기념물인 조류와 세계적으로 희귀한 환경부 보호 야생조류들이 수차에 걸쳐 발견되고 있으므로 환경부와 지방정부, 환경단체 등의 공동조사를 통해 서식실태 조사와 함께 보호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집단 폐사한 원앙은 우리 나라에서는 1982년 11월 14일 이래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돼 있으며 요즘은 웬만한 산간계곡이나 시골 주변 해묵은 느티나무 구멍에서도 번식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개체수가 늘고 있다.
<사진제공 메가람 사진설명:원앙> 2001년 03월 01일 10시 44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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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