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술표준원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패 수상


사천시 사천읍 사주리 소재 광남산업(대표 강영기 54세)이 산업자원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주조공학회가 주관하여 시행한 제2회 전국 주조기술경기대회에서 동상으로 입상하면서 기술수준과 역량을 인증받았다.
금년으로 2회를 맞은 주조기술경진대회는 주조업체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고급 주조 기능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주조공학회가 주관하여 희망 업체 및 개인으로부터 제한 없이 자유 제작한 주물 제품과 제품 설명서를 일정 기간 동안 접수,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입상작과 등위를 결정하고 시상하는 대회다.
광남산업은 주조(鑄造)를 통해 자동차 및 중장비의 엔진용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주조기술경기대회에 T/M CONTROL V/V(기존의 레버식에서 전자변환식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시스템의 트랜스미션 컨트롤밸브)와 PUMP PRIORITY(한 개의 펌프로 조향장치와 주변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량분배 제어 밸브)를 출품했다.
2개의 주물제품을 출품한 광남산업은 심사 결과 주철주강 분야에서 동상에 입상, 지난 12일, 대회를 주관한 사단법인한국주조공학회로부터 입상 사실 및 시상식 참여 안내를 통보받았다.
시상식은 2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과천시 소재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광남산업 대표 강 영기씨는 대상 및 금상, 은상 수상업체 대표들이 함께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한국주조공학회장의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는다.
광남산업 대표 강영기씨는 평소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의욕과 사업 추진 능력이 뛰어나 수완있는 사업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번 입상으로 인해 본인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와 근로 의욕이 크게 고취되어 있다.
김수영 사천시장은 시상식 후 강영기 대표를 초청하여 기술개발 및 경제활성화 촉진에 기여하고 신기술 개발에 대한 타 업체들의 의욕을 고취시킨 데에 대해 격려하고 수상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사천시는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국제품질규격인증획득사업 참여 업체에 대해 일정 경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청 및 경남도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업체 부담분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제조업체의 신기술 및 상품 개발을 유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