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신학기 개학과 함께 최근 광우병·조류독감 등 가축질병사태와 관련, 학교급식 현장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교육부는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농림부와 합동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강화와 함께 전염병 예방관리 강화로 학교급식 운영에 내실화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농림부는 원산지 허위표시 등 둔갑판매 행위를 차단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사법경찰관을 주축으로 251개 특별단속반을 편성·운영키로 하는 등 학교급식 대책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원산지 위반자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과 함께 학교급식 식단작성시 쇠고기 및 닭고기·계란 등 축산물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교육부도 학생 손씻기 등 위생지도 강화로 교내 전염병 예방관리 철저와 학교에서 축산물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시 식육거래장부 확인, 학교운영위원 등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는 급식소의 현장확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축산물 식재료의 중심온도를 75도가 되도록 가열한 다음 5분이상 유지토록 하고 달걀의 경우 껍질에 의한 오염이 우려되므로 위생한을 사용토록 하고 덜 익힌 반숙보다는 완전히 삶아서 먹도록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