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원봉사자의 기본예절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원봉사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다음과 같이 말 할 수 있다.
가. 차림새
첫번째로 복장은 봉사활동에 어울리는 밝고 차분한 색의 청결하고 활동하기 쉬운 형태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활동력을 주기 위해 뒤축이 낮은 것, 또는 바닥이 평평하고 소리가 나지 않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머리는 항상 청결하게 감고, 긴머리의 경우 활동하기에 거추장스럽지 않도록 묶거나 뒤로 말아 올린다.
또한, 가급적이면 향수는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반지와 시계, 악세사리 등은 상대방을 다치게 할 위험성이 있고,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나. 첫인사
처음 자원봉사대상과 만나면 상대방이 맞는지 확인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한 후 대상 및 그 가족들에게 본인의 소개와 방문목적을 설명한다.
미리 담당 사회복지사가 대상이나 가족에게 설명한 후라도 봉사자 본인이 다시 한 번 자신의 활동영역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대상은 물론 가족들과도 긴밀하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다. 대화법
공손한 말도 그 정도가 지나치면 '겸손한 척 한다'거나 '업신여겼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상대방에 따라 적절한 말의 선택이 필요하다.
라. 방문 예절
기관측이 안내하는 시설 이외의 장소를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기웃거리지 않으며, 동정적인 시선이나 표현, 자세를 나타내지 않는다.
또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진 찰영은 가능한 삼가고 특히 삼삼오오 기념 찰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기관 내에서 마주치는 대상자에게 웃는 얼굴로 눈인사을 나누도록 하고 호기심이나 동정심을 나타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상으로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기본예절에 대해 4회에 걸쳐 살펴보았다. 자원봉사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술이나 재능보다는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 너무 무리하게 시간을 할애하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봉사활동이 스스로에게 부담이 되면 더 이상 지속되기가 어렵다. 그것은 곧 봉사활동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봉사자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그 효과를 증대할 수 있으며 시작할 때의 마음을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도 예외일 수 없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홍보도 자원봉사자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원봉사의 지속적인 활동은 대상자의 태도와 환경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동기(motive)를 제공 할 것이다.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과장 강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