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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중앙시장 전용주차장 준공 』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날로 번성해 오던 삼천포중앙시장이 대형마트 등이 난립함에 따라 영세상인들의 상권 점유로 퇴색되어가는 시점을 맞았으나, 재래시장의 활성화바람에 힘입어 그 출발의 첫 사업으로 주차장 시설이 조성돼 준공기념 축하행사를 가졌다.
지난 17일 오전10시 삼천포중앙시장 주차장 준공식에는 관심과 해결책을 강구해 오던 김수영 시장, 이방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그리고 중앙시장 상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준공 테입을 끊었다.
이날의 축하행사는 새터 풍물패의 터울림 공연으로 시작됐다.
지난날 어려운 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고, 장터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의 정감어린 해후가 창출되는 모습을 되찾고 내왕객의 불편을 해소코자 주차장을 조성한 것이다.
이 주차장은 총사업비 24억7,200만원(국비 14억8,200만원, 도비 3억원, 시비 6억9,000만원)을 들여 선구동 중앙시장에 있던 코렉스마트(구.대한통운 창고)건물을 헐고 1,871㎡(약570평)부지에 74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도록 했다.
300여 상인으로 형성돼 있는 삼천포중앙시장 상가번영회 채명수 회장은 “상인 스스로의 자구책을 비롯, 상행위 등에 따른 끊임없는 자기정화로 명랑한 상거래 질서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는가 하면, 시관계자는 “앞으로 침수위웜지구 배수개선사업(일부 완료)과 비가림막 설치사업 등을 마침으로써 현대화된 재래시장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가번영회는 이와 연계해 오는 가을에 한아름축제(가칭)를 구상하고 있으며, 환경개선사업 및 경영혁신 운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주차장에서 장터까지 영세상인들이 가져 온 상품을 편하게 운반할 수 있는 손수레 10대를 비치해 놓고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있도록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6월 22일 13시 3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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