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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대상 순회 성교육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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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130개 교육기관 18,000여명을 대상으로 2007년도 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천시가 이처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5년간 청소년 폭력 발생이 7.3배로 증가하였고, 청소년 비행ㆍ폭력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흉포화 되는 사회추세이며, 청소년 고민거리 1위로 성문제가 대두되면서 잘못된 성의식이 위험수위에 도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결손 가정이나 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가출, 윤락행위에 쉽게 빠져 들게 되는 사례가 잦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 인터넷이나 잘못된 음란물에 중독되어 건전하지 못한 성 윤리관 확립, 성 범죄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각 학교 보건교사와 민간단체인 성폭력상담소와 연계하여 연령대별 성교육과 가두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올바른 성의식과 분별있는 성 윤리관을 확립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먼저, 연령대별 성교육을 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은 10회에 걸쳐 8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의 탄생과 남여 몸의 차이 등에 대한 교육을 전개하며, 초등학생은 사천초등 외 22개교 300명을 대상으로 사춘기 몸의 변화, 성 관계와 생식기, 생리와 임신, 성폭력과 음란물, 순결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중고등학생의 경우 성의 개념 등 알아야 할 성에 대한 내용과 건전한 이성교제, 성폭력 바로알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키로 했다.
시는 성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천항공우주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 때 올바른 성에 대한 가두캠페인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보건소 내에 연중 성 상담소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성과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천시는 금년도 성교육을 통해 성은 부끄럽고 부정하는 개념을 벗어나 긍정적이고 개방된 성 윤리관을 제공하며,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줌으로써 성에 대한 왜곡 및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고, 교육 및 상담을 통하여 성으로 인한 상처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년 05월 17일 14시 2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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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