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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공약사업 또 말썽 사업장 인근 주민들 소음 진동에 못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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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장 공약사업이 소용돌이에 말려 말썽이다. 사천시장 임기를 2년여 남겨둔 싯점이 되자 이행 여부에 따른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비예산과 경미한 사업들의 추진은 되고 있으나 굵은 사업들은 추진중이거나 보류되고 있어 시민들의 쓴 소리가 계속 일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
삼천포 중앙시장 상습 침수지역 정비사업(코드 번호 2-8)은 상습적인 침수로 인한 상인의 재산과 영업피해 속출로 인한 상인들의 불만 해소와 재해 예방을 위해 공약 사업으로 내 놓았다.
사천시 선구동 중앙시장 일원에 지난 2006년 준공한 옛 중앙시장 주차장과 삼천포농협 대지244㎡를(매입가7억원) 사들여 펌프장과 유수지 신설, 우·오수 관로 정비 등 97억800만원(국, 도비)으로 지난 2005년 1월에 착공하여 오는 2010년 12월(6년)에 준공토록 계획을 세웠으나 지금까지 미뤄오다 지난 7월에야 착공, 2009년 7월에 준공토록 변경을 했다.
실제 지난 9월 중순경 사업 착수를 하면서 포크레인, 오거 크레인, T-4 등 중장비가 투입되어 파일 박기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2일 오전11시경 시민 두사람이 본사를 방문, 제기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달 17일부터 아침7시경에서 오후6시까지 길이 9.5m나 되는 파일을 박으면서 소음과 분진으로 견디기 어렵고 준공된지 채 2년도 안된 주차장(1,640㎡)을 다시 허물고 유수지를 만드는 것은 분명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모(61세, 여)씨는 모텔을 경영하고 있다며 이 사업으로 인해 투숙객이 절반이나 줄었는데 “그 보상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하며 울상을 지으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다소의 여려움을 참으려 했으나 장기간 피해를 당하고 있어 대책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울상을 지었다.
침수지역 정비사업은 기존 1,640㎡의 주차장을 9m 깊이로 파서 유수지(3,200m/t)를 만들고 펌프실은 5m 깊이로 만든 뒤 유수지를 복개(약2천만원소요) 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중앙시장내 약7km의 우·오수관로를 정비해 중앙시장 침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이 시장의 공약사업이 착수 또는 추진 과정에서 잡음으로 추진이 미진하자 실무진은 부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실무진은 “설계과정에서부터 심도있게 다루었으나 추진과정에서 이런일이 발생될지 몰랐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를 많이 당하고 있는 김씨는 피해에 따른 대책을 밝혀 주지 않으면 “사업중지 가처분 신청도 불사하겠다”고 말하면서 대내적으로 조용히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10월 09일 12시 3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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