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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머리 만드는 손길 할아버지, 할머니께 무료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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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3명과 함께 단란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사천시 선구동 소재 “이철 헤어모드”(이철민 42세)씨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이 세상에 알려지자 칭찬의 소리가 자자하다.
이원장은 인근 고성군 하일면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사천시 향촌동으로 이사와 용산초등학교32회로 졸업을 하고 삼천포고등학교를 1986년에 졸업했다. 그는 남달리 성품이 활달하여 진학을 포기한 마당에 “탁 튀는 업종”을 택해 보자는 욕구가 강렬히 솟구쳐 그때만 해도 아주 귀했던 남자미용사가 되겠다고 작심하고 진주를 1년간 오가며 자격증을 취득, 진주 모미용실에서 1년여를 지나다가 대도시에서 재능을 발휘 해보자고 부산으로 가위 하나만 들고 내려갔다.
8년여를 부산에서 실기와 이론에 정진 하던 어느날 불현듯 고향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충동으로 지금부터 10년전인 1998년에 전격 귀향 “이철 헤어모드”란 간판을 걸고 개업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란 말이 있드시 술꾼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었다. 여자들만의 공유공간인 미용실에 남자 미용사란 말이 퍼지자 미용실은 호기심 가득한 여성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특기인 컷트, 퓨전 아이롱 파마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원장은 분주한 가운데 5년전부터는 종업원들과 함께 해마다 수시로 노인들의 요양시설(수용인원50명)인 삼소원을 찾아 이발과 미용으로 친할아버지, 할머니와 다름 없이 봉사를 해 옴으로 해서 지난 2007년 10월에 삼소원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진주에 있는 봉사단체인 “처음처럼”(회원80명) 회원으로서 지난해에 있었던 태안반도 기름띠 제거에도 앞장서 참여 했으며 지난해에 결성된 진주, 사천, 하동, 남해 등지의 미용인 친목단체인 “S.O.S미용클럽”회장으로서 정보교환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이원장은 그동안 고객들의 기호에 맞고 현대인의 취향에 걸맞는 시설 그리고 기계등에 투자를 끊임 없이 하고 있다며 미용발전에 헌신한다는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10월 16일 12시 1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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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