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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육영재단 6회 장학금 전달 연인원 142명에 4억9,000여만원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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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봄기운은 깊은 계곡에서도 꽃을 피우고 나뭇가지의 새잎과 새들의 노래소리는 우리들의 눈과 귀를 한결 즐겁게 한다.
계절과 함께 고향을 사랑하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팔순을 헤아리는 독지가가 6년전부터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어 해가 갈수록 분위기는 열광과 감동을 주어 사천 지역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두정 79세) 제6회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4일 오전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있었다. 강인섭 사천교육장, 김현철 시의회 의장, 박동식 도의원을 비롯 장학생 학부모, 해당 학교장, 지역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는 따뜻한 정과 감동이 넘치는 자리였다.
올해의 대상자는 삼천포고등학교 박지태 군 등 20명에게 각35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한편 이 이사장이 설립한 남양상호저축은행이 있는 구리지역에도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양동 출신인 이 이사장은 경기도 구리시에서 지난 82년에 상호신용금고를 설립하면서 고향 이름인 “남양”을 따 남양상호신용금고를 설립 88년에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지난 2003년에 남양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금융업을 경영해 오고 있다.
남양육영재단은 지난 03년에 기초자산 2억원으로 설립해 08년말 현재 48억6천여만원으로 신장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사회적 소명과 고향에 참다운 교육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튼튼한 뿌리를 만들겠다면서 연인원 142명의 학생에게 4억9,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설립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한 저축은행은 05년말 40억원으로 늘리면서 09년 1월말 현재 441억원의 자기자본과 함께 총자산이 3,968억원으로 늘어나면서 BIS기준 자기자본 14,7%(08년말)의 튼실한 은행으로 성장시켰다.
이 이사장은 경영이념과 방침에서 “생을 통하여 진실과 신용을 희구하고 봉사와 헌신을 바탕으로 명예와 긍지를 갖고 나라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한다”로 밝히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경영방침을 솔선수범 하면서 “최선을 다하자”는 경영자세를 내세우고 있다.
이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오늘의 이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부모와 형제, 모교와 사회, 나라가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이상의 큰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몇십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말하면서 “항상 새로운것에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박모(85세) 원로 교육자는 “더 많이 가진자가 하지 못하는 일을 했다”며 “더 많이 가진자들도 마음을 열어 향학열을 북돋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흥분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2월 19일 12시 3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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